지난 15일 여수 교동 수산시장 화재로 많은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 현장을 방문해 설 대목을 앞두고 망연자실하고 있는 시장상인들을 위로하고 임직원이 모금한 러브펀드를 재원으로 화재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상인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여수시장 상가회 측에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화재 피해를 입은 냉동창고 25개 및 상인회 사무실에 임시전력을 공급하고, 100kW 규모 비상발전차를 동원해 현장복구용 옥내 조명시설 등 총 2500만원 규모의 전력설비를 지원했다.
또한 공기업 유일의 119 재난구조단 50여명을 현장에 급파해 화재로 인한 잔재물 철거 등 실질적인 도움이 절실한 피해상인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현장상황에 따라 지원인력을 증원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의회 또한 교동 수산시장을 방문해 화재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상인들을 만나 위로했다.
현장방문은 임명규 의장을 비롯해 권 욱 부의장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여수지역 도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시로부터 수습대책 현황을 듣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임명규 의장은“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 피해를 본 상인들은 2중고에 시달리고 있어 빠른 삶의 터전 마련과 생활안정이 중요하다”며“지원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아 피해 상인들을 돕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화재 원인이 밝혀지면 철저하게 분석해 도의회 차원에서 개선과 시정을 요구할 것”이라며“지금이라도 전통시장을 비롯해 화재에 취약한 서민들의 생활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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