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오는 5월 창업카페 개설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창업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9억 원의 예산을 들여 김해여객터미널 내에 예비창업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200평 규모의 창업카페 개설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창업이 자유로운 전국 최고의 창업생태계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하는 창업카페는 무선인터넷과 컴퓨터, 회의실 등의 공간을 지원과 함께 경영․교육․자금·사업화 지원도 하게 된다.
올해는 창업기반을 마련하는 단계로 시작해 내년부터 유망스타트업 발굴과 창업보육시스템을 연계해 창업을 활성화하고, 2020년에는 김해시 자체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등 재정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창업거점도시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김해의생명센터와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를 하나로 통합하는 “김해산업진흥 의생명융합재단”을 설립해 연구개발과 특화전략산업 육성 등 기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총괄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를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의 원년으로 삼고 올 예산에 201억 원을 편성해 실무추진단을 구성 5대 분야 30개 과제를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마스터플랜이 수립되면 지역 대학에서 추진하는 프라임사업과 기계소재융합기술종합센터 건립, 창조기업스마트타운 조성 등으로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산업체질을 바꾸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의 신성장 거점이 될 안동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와 대동첨단산업단지, 테크노밸리 등에는 실수요자를 집중화해 특성화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밖에 서민이 체감하는 사회적 일자리를 위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100개 사업에 7만개의 희망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올 예산에 17억을 편성했다.
한편 김해시는 “아직까지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의 조성에는 부족하지만 계속해서 이에 대한 사업지원을 늘려가겠다”며 “민간부문에서도 기업유치와 첨단산업단지 조성, 4차산업 선도도시 육성 등 양질의 일자리 2만6000개를 만들어 김해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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