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지역농업인의 경영비를 절감하고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토양 종합 검정, 병해충 진단 서비스를 연중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토양 검정은 농경지의 토양시료를 분석해 토양의 산도, 유기물, 질소, 인산, 칼륨, 토양개량제(규산, 석회고토) 등에 대한 적정 비료량을 산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작물재배에 적합한 시비 처방을 하는 사업이다.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마련된 토양검정실에서는 원자방출분광광도계(ICP), 비색계(UV), 초순수제조기 등 첨단 정밀 진단기기를 구비하고 시비 처방, 식물체 분석을 통한 질소함량 분석 정보를 농가에 제공한다.
토양 검정을 받으려면 퇴비를 주지 않은 농경지 5~10곳에서 깊이 15센치미터에 해당하는 토양 500그램 정도를 채취해 깨끗한 봉투에 담아 경작지 주소, 재배면적, 작물명 등을 기록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된다.
토양검정 및 식물체 분석은 관내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후 2주내에 검사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병해충 진단은 농작물 피해를 유발하는 진균, 세균, 해충 등을 진단해 신속한 진단과 방제 처방을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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