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올해부터 읍·면을 복지 거점으로 개편해 복지 서비스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올해부터 읍·면이 중심으로 복지기관, 병원, 보건진료소 등 지역기관들이 협력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복지 허브화를 통해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거동 불편자, 취약계층 등에 보다 세밀한 지원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우선 장흥읍, 관산읍, 대덕읍, 장평면 등 4개 읍·면에 이달부터 맞춤형 복지 전담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장평면 맞춤형 복지팀은 거점형으로 장동면과 유치면까지 관리하고 용산면, 안양면, 부산면, 회진면은 오는 2018년부터 시행한다.
맞춤형 복지팀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찾아가는 맞춤형 상담, 통합사례관리, 민관협력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전담팀 운영이 활성화되면 위기가구 발굴과 저소득계층의 생활안정 및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복지 서비스의 거점이 수요자에 가까워지면서 주민들이 느끼는 복지 체감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김성 군수는 “읍·면으로 복지 거점이 옮겨 가면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복지가 실현 될 것”이라며, “올해는 복지 사각해소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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