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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60호 규모 귀농·귀촌 주택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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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60호 규모 귀농·귀촌 주택단지 조성

진주 LH공사서 ‘LH주택단지 리츠 시범사업’ MOU…2만 9285㎡, 인구늘리기 기대

경남 함양군 지곡면 덕암리 2만 9285㎡에 60호(호당 463㎡)규모의 귀농·귀촌 전원주택단지가 들어선다.

귀농·귀촌인구 증가와 함양군 인구늘리기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함양군은 10일 오후 진주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이사회실에서 LH 박상우 사장,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7개 시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LH주택단지 리츠 시범사업’ MOU를 체결했다.

앞서 LH는 ‘귀농‧귀촌 주택단지 리츠 시범사업’ 지자체 후보지를 공모, 지난 해 10월 강원권 홍천·영월군, 충청권 아산시·청양군, 호남권 강진·담양군, 영남권 함양군·등 7개 시군을 선정했다.

ⓒ함양군

귀농‧귀촌 주택단지 리츠 시범사업’은 인구유입을 통해 농어촌에 활력을 주고 베이비부머 은퇴자 등의 귀농·귀촌 수요에 대응하는 새로운 유형의 주거복지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2월 열린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사업이 채택됨에 따라 추진돼 왔다.

이번 협약으로 함양군을 비롯한 7개 시군은 토지확보 협의, 인허가 및 기반시설 설치 지원, 귀농・귀촌인 생활지원 등의 업무를, LH는 시범사업 전반에 걸친 공모, 사업계획 수립 및 자산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함양군은 이날 협약에 이어 오는 6월까지 지곡면 덕암리 산 62-1번지외 14필지 2만 9285㎡에 설계시공·금융사선정·행정절차이행·토지감정을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

임창호 군수는 협약체결식에서 “군단위 지자체는 적정선의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귀농·귀촌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귀농·귀촌인의 경제적 부담이 예상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에 이어 원활한 사업진행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귀농·귀촌 전원주택을 확보하고 인구늘리기 효과까지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이번 7개 시・군 시범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귀농・귀촌주택 제2호 리츠 사업도 올해 신규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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