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2021년까지 총 30억 원을 투입, 주택개량사업을 대폭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21년까지 대대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아파트, 연립,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까지 확대 지원해 주민 수혜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매년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주택개량을 추진하게 된다.
지원규모는 5년 이상 관내 주소를 둔 거주자로 단독주택 신·증축, 개축, 재축은 최대 1억 원까지다.
또 아파트와 연립 등 공동주택 리모델링 및 대수선은 최고 3000만 원까지 은행 융자 추천과 함께 5년간 매년 3%의 이자를 지원해 주게 된다.
특히 시는 지난해 ‘찾아가는 천막 시장실’ 운영결과 정주여건 개선부문 시민고충 민원이 점증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내 집을 짓거나 고치고 싶어도 자금부족으로 정비하지 못한 주민들의 바램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태백시 총세대수의 96.04%인 2만1384 가구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사업으로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시는 빠른 시일 내 조례제정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오는 3월부터 본격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 불량주택개선 사업은 일자리창출 등 경제 파급력이 어느 분야보다 크기 때문에 지역경기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라며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도시 활력 증진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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