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설을 보름여 앞둔 12~14일 서울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수도권 소비자를 공략한다.
함양군은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명품함양곶감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12~14일 3일간 판매위주의 대대적인 곶감판촉행사를 연다.
올해로 3년째 열리는 이번 곶감판촉행사는 12일 오후 3시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의장, 향우회, 참석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 행사를 가진다.
이번 행사는 함양곶감영농조합이 주관하고 11개 읍면 곶감작목반이 참여한다.
특판행사에서는 쫄깃쫄깃 곶감과 꼬들꼬들 감말랭이 2200박스(1접 100개·100박스 30접 분량)가 품목별로 경매가 수준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10일 박호영 농산물유통과장은 “재경향우는 물론 곶감을 사랑하는 서울소비자들도 이맘때면 함양곶감판촉행사가 열리는 것을 알고 문의전화가 잇따를 정도로 인지도는 확보된 상태”라며 “지난해엔 이상기후로 곶감 물량도 적었지만 올해는 우수한 품질에 물량도 넉넉해 좋은 가격대가 형성되는 만큼 설명절을 앞두고 특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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