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199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전북 김제시와 매년 설·추석에 양 도시의 특산품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하며 두 도시간 끈끈한 우의의 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2017년 설명절을 앞두고 동해시의 청정한 수산물 12종 15개 품목, 김제시의 질 좋은 지평선 쌀 12종 16개 품목에 대해 상호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양 도시 특산품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김제시에서 동해시 수산물을 1174만 원(설), 1345만 원(추석) 구매했고 동해시에서는 김제시 농산물을 673만 원(설)과 660만 원(추석) 각각 구매했다.
동해시는 전북 김제시, 서울 도봉구·강남구, 경기도 광주시· 과천시, 충남 태안군, 충북 음성군과 교류를 맺고 명절 지역특산품 팔아주기, 직거래장터 운영,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 참가 등 산업·경제 분야와 민간의 문화·예술·체육단체 상호 방문·공연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김도경 동해시 행정과장은 “김제시의 동해시 수산물 구매가 동해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향후 문화행사, 지역축제, 민간단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교류와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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