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지난 7일 고성군 AI 재난안전 대책본부에서 최평호 군수를 비롯한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AI 관련 대응 상황 보고 및 AI 조기 종식을 위한 대책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은 “AI가 추가적인 확산 양상을 보이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최평호 고성군수는 “AI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민관군이 협력해 방역 활동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AI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은 마암면 이동통제초소를 방문해 근무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한편, 고성군은 AI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AI 재난안전대책본부, 거점소독시설 1개소와 이동통제초소 7개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예찰 지역 내(발생농가로부터 10km 이내) 가금류 이동 금지, 농가 단위 방역활동 강화 등 최고 수준의 방역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주요 철새 도래지 주변에 군 광역방제기, 농림축산검역본부 방제차량, 공동 방제단 7개반을 동원해 AI 차단 방역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가 발생한 농장과 예방적 살처분한 농장에 대해 축사 내 분변과 잔재물을 생석회로 혼합한 뒤 비닐로 도포함은 물론 축사 내 잔존 오염물 세척과 소독 등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