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문화재단이 이상고온과 AI발생 등 악재 속에서도 예정대로 오는 21일부터 ‘제17회 인제 빙어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빙어축제 증강현실체험 게임인 ‘빙어고(GO)’ 구축을 완료했다.
인제군문화재단은 ‘빙어고(GO)’ 게임 캐릭터 25종의 디자인 제작을 완료하고, 어플리케이션을 개발·등록해 6일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사전테스트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열리는 ‘제17회 인제 빙어축제’ 행사장에서는 인제군 곳곳의 다양한 정보를 담은 각양각색의 빙어 캐릭터를 증강현실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빙어고(GO)’는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인제 5대명품, 인제팔경, 주요 관광지, 모험레포츠 등 인제군의 다양한 정보를 담은 빙어 캐릭터 25종을 수집하는 게임으로 축제기간 남면 신남리 시가지와 빙어호 일원에서 실행된다.
인제군문화재단은 25종의 캐릭터중 3종은 야간에만 출현하도록 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확대하고, 주행사장과 남면 시가지에 와이파이존을 설정해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캐릭터 25종을 모두 수집하면 인제사랑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하고, 캐릭터를 모두 모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퀴즈대회 ‘인제박사대전’을 열어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상고온과 AI 발생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경기 활성화와 축산농가 고통분담을 위해서라도 빙어축제를 완벽하게 준비해 원조 겨울축제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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