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삼산면 병산마을과 갈모봉 산림욕장을 연결하는 간선임도인 ‘고성읍 이당∼삼산 병산 임도(林道)’를 완공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사업비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개설한 간선임도는 삼산면 병산마을 병산 소류지에서 시작해 편백림이 있는 힐링 휴양지 ‘갈모봉 삼림욕장’과 연결된다. 총 연장은 1.8킬로미터에 달한다.
군은 전 연령층이 편안하게 걸으며 수려한 다도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도록 간선임도의 평균 경사도를 10도 이하로 설계해 시공했다.
군은 완공된 간선임도와 갈모봉산림욕장, 갈모봉 체험체류시설, 대독천 황토둑방길 등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산림휴양 등을 테마로 한 관광지를 조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강대곤 산지지원개발담당은 “이번에 완공된 이당~삼산 병산 임도는 수려한 조망권 확보를 위한 노선 설계 및 걷기에 편한 평균 경사도에 역점을 두고 시공했다”며 “향후 MTB코스 활용, 주변관광자원을 연계한 둘레길 조성 등을 통해 임도의 다목적·다기능 수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임도시설은 간선임도, 지선임도, 작업임도로 구분되며 군 관내 임도는 29개소로 총연장은 111.37킬로미터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