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이 멜론 생산·유통체계를 구축해 시장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5일 양구군에 따르면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한 생산시설의 규모화와 시설 현대화를 통해 품질 개선과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멜론의 지속적인 생산 및 유통체계 모델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지역농업 특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농업 특성화 지원 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올해 3억5600만 원, 내년 3억 원 등 모두 6억5600만 원의 사업비를 네트멜론에 투자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생산기반 확충 및 시설환경 개선 ▲고품질 생산을 위한 종합재배기술 투입 ▲선별·유통시설 확충 및 현대화 ▲공선출하 포장재 지원 ▲전문 경영체 육성 ▲작부체계 개선을 위한 생산기술 시범사업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최고품질 멜론 재배기술 표준화, 연작 장해 해소, 수확기간 연장, 양구 네트멜론 인지도 제고, 농가소득 증대 등 사업 추진에 따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에는 재배면적은 2015년의 17㏊에서 30㏊로 증가하고 공동선별율은 10%에서 60%로 증가하며 농가소득은 15억8천만 원에서 30억1000만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양구지역에서는 70농가가 18㏊에서 463t의 멜론을 생산해 17억36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양구 멜론은 지난 2010~2011년 최고품질 과채생산시범단지 최우수상과 전국으뜸과채 품평회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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