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지난해 마암면 육용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민·관·군의 촘촘한 협력 체계로 한 건의 추가 발생 없이 AI 선제적 차단방역에 총력대응하고 있다.
군은 철새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주요 철새 도래지인 간사지, 대가저수지, 대평천 등의 출입자 통제, 철새 예찰 및 폐사체 관리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철새 도래지 주변에 대해서는 군 광역방제기, 농림축산검역본부 방제차량, 공동 방제단 7개반을 동원해 AI 차단 방역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또 AI가 발생한 농장과 예방적 살처분한 농장에 대해서는 축사 내 분변과 잔재물을 생석회로 혼합한 뒤 비닐로 도포함은 물론 축사 내 잔존 오염물 세척과 소독 등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도 AI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AI 재난안전대책본부, 거점소독시설 1개소와 이동통제초소 7개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예찰 지역 내(발생농가로부터 10km 이내) 가금류 이동금지, 농가 단위 방역활동 강화 등 최고 수준의 방역 시스템을 가동해 왔다.
최평호 군수는 “산하 공무원을 비롯한 농가와 전 군민이 정유년 새해부터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러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AI를 조기에 종식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I 방역활동과 더불어 고성군 이장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고성군지회 여성회 등 관내 각 단체에서 가금류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행사를 마련하겠다고 입장을 전해오는 등 도움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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