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여수시장이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7년 해양관광·레저스포츠를 여수의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해 나가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4일 오전 시청 출입 기자단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7년 한 해 동안 미래발전전략 사업 발굴과 도시비전을 완성해 새로운 대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내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먼저 주철현 시장은 “2년 연속 1300만 관광객 방문이라는 성과를 더 극대화하기 위해 섬과 연안을 활용한 생태관광 육성과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한 해로 2017년을 보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주철현 시장은 “지난해 개장한 150선석 이순신마리나 외에 정부지원으로 추진되는 300선석 규모의 웅천 거점형 마리나 개발과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로 해양관광·레포츠 산업을 여수의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동도에서 여자만까지 논스톱으로 이어지는 명품 해안 자전거 길을 연내 완전 개통해 새로운 여수만의 관광 상품으로 특화시킬 계획이다.
그리고 시는 인구감소에 제동을 걸기 위해 죽림지구와 소제지구 택지개발, 율촌 봉전지구에 율촌산단 배후택지를 개발해 쾌적한 정주여건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여문청소년문화의집 신축에 이어 2017년에는 웅천지구에 어르신다목적체육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그리고 이순신도서관 건립공사를 시작해 지역 내 복지 인프라를 차질 없이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들의 교육만족도를 높여가기 위해 민·관 협력의 성과물인 ‘행복교육지원센터’를 신학기에 맞춰 개원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직접 지원한다.
이어 주 시장은 민선6기 시정의 모토인 ‘시민소통’을 위해 정착단계에 들어간 100인 시민위원회와 SNS를 통한 소통 외에,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현장소통 프로그램인 ‘공감투어’를 체계화해 시민들과 만남을 늘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람회 개최 때 뜨거웠던 시민운동처럼 ‘아름다운 여수만들기’ 시민운동을 활성화해 여수의 재도약을 위한 시민역량을 결집시켜갈 계획도 언급했다.
주철현 시장은 “현 시국을 보면 소통의 중요성은 물론 지도자의 청렴과 경험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 새해 시정 화두를 ‘소통과 민생’으로 정했다”며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들 곁으로 더 다가가는 현장행정으로 여수의 힘을 극대화시켜 낼 것이다”고 신년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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