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올해 일자리 사업비로 작년보다 3억원 증가한 64억원을 편성,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계획된 일자리는 3천여 개로 춘천시니어클럽 등 9개 전문 기관에서 50개 사업을 진행한다.
월 30시간 기준 인건비는 지난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높아진다.
일자리 종류는 기존 공원관리, 복지지원, 시설물관리 등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 신세대 어르신의 취향을 반영한 ‘직장’이 새롭게 선보인다.
어르신들의 추억을 공유하는 다방, 옛 캠프페이지 내 어르신 농장, 경로당 별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노인전담 도우미제 등이다.
특히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방은 흘러간 가요와 팝송, 영화, 이벤트 등으로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밖에 시는 경로당 여가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작년 14개에서 21개로 늘어난다. 실버댄스, 우리춤, 종이접기, 치매예방교육 등이 신설된다.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시각장애인안마, 생활안전교육, 휴대폰사용, 놀이치료, 발마사지, 네일아트 등도 운영하며 프로그램은 200여 개 경로당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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