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지리산 청정 스포츠 메카 경남 함양군이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47일 간 생활체육공원 등 8개소에서 훈련할 동계훈련팀으로 축구·태권도·테니스·검도 등 총 4개 부문 44팀 1000여명이 찾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 해에 비해 30%이상 많은 팀이 찾아오는 것으로, 함양군이 청량한 자연환경에다 우수한 스포츠시설을 갖춘 것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각지의 스포츠인이 모여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축구 훈련팀이 예년에 비해 대거 늘었다. 수원 FC, 안양FC U-15, 부산외대, 충남기공을 비롯한 남고부 및 대학부 9개팀, 인천광역시 디자인고·가정여중, 강릉시 하슬라중, 제주특별자치도 조천중을 포함한 여중등부 8팀 등 총 17팀·600여 명이 찾아 전지훈련과 함께 친선축구대회도 갖는다.
또한, 태권도 훈련팀으로는 양산중과 창원 웅남중 등 7개팀·150여 명이 찾아 16~21일 6일간 고운체육관에서 훈련한다.
테니스 종목에서는 인천 대건고·서인천고·대전 만년고·대구 영남고 등 10개팀·150여명의 훈련팀이 찾아 다음 달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맹훈련을 실시한다.
아울러 검도종목의 경우 구미시 형남중, 대전시 갑천중, 대구 이곡중 등 10개팀 90여 명이 찾아 다음 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고운체육관에서 훈련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