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박물관 관람객이 타 지자체의 비슷한 규모 박물관에 비해 매년 큰 증가폭을 나타내고 있다.
함양박물관은 2015년 7만 4000여 명에 비해 지난해에는 약 35% 늘어난 약 10만 200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박물관 1층에 자리한 어린이체험실이 아동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의 증가를 유도한 것으로 분석되며, 어린이박물관학교와 설날·한가위 전통놀이체험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들도 학부모들과 명절에 고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학사루와 상림공원 등 함양의 명소와 인접한 지리적 요건, 문화예술회관과 사회복지관 등 문화기반시설의 집적효과 등이 이 같은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함양박물관은 총 76억 4200만원의 사업비로 연면적 1900㎡,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지어졌으며,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을 비롯해 수장고·영상홍보실·어린이 체험실·세미나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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