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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국․도비 예산 확보 ‘괄목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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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국․도비 예산 확보 ‘괄목 성과’

정부 특별교부세, 경남도 재정건의사업 예산 대거 확보 눈길

경남 남해군의 국․도비 예산확보 활동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2일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대상으로 국․도비 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중앙정부의 특별교부세 49억 원, 경남도의 재정건의사업 75억 원을 각각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특별교부세 21억원, 재정건의사업 17억 원보다 각각 28억 원과 58억 원이 늘어난 수치이다.

▲ 남해군청 전경. ⓒ남해군

특히 이 예산은 남해군이 직접 발로 뛰는 순수한 국․도비 확보 활동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더욱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군은 지난 1년간 선제적인 대응으로 국정과 도정방향을 면밀히 파악, 적합한 사업발굴에 매진해 왔다.

발굴한 사업은 내실 있는 추진계획과 기대효과 등을 바탕으로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군청 전 부서의 공무원이 중앙부처와 경남도청를 수시로 방문, 해당 공무원들에게 사업의 당위성과 군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피력해왔다.

또 이번 확보된 국․도비 예산은 남해군의 미래성장동력산업인 관광업과 이를 뒷받침할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복지, 안전 등에 투입돼 현재 반환점을 돈 민선 6기 군정의 각 분야별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행정자치부와 국민안전처로부터 받은 특별교부세는 보물섬 800리 명품길 조성, 위험교량 재가설, 복지회관 목욕탕 신축 등 12건의 사업이, 지난해보다 4배 이상의 예산을 확보한 재정건의사업은 서상-남산간 도로 확포장 공사, 도시계획도로와 농어촌 도로 개설 등 12건의 사업이 각각 추진되고 있다.

기획감사실 참여예산팀은 “2016년은 역대 최대의 국․도비를 확보해 주민숙원 사업 해결은 물론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2017년 정유년에도 지난해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국․도비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해 성과에 이어 올해 당초예산 편성에도 기재부의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을 총 360억 원 확보, 지난해보다 약 90억원이 증가하는 등 원활한 국․도비 예산 확보로 지역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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