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본청과 읍면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향상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12개 읍·면에서도 자체적으로 결의대회를 진행한 가운데 모든 공직자들은 ‘공직자 행동강령과 청탁금지법을 준수하고, 공익우선의 자세로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6개 실천 항목이 포함된 결의문을 채택했다.
지난해 거창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3등급’으로 전국 82개 군부 중 37위에 올라 2015년 대비 전국 순위 30계단이 상승했지만, 외부청렴도 분야는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군민에게 인정받는 것이 상위권 도약을 위한 핵심이라 판단한 군은 올해 향상 추진 목표를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구현’, ‘친절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으로 규정하고 세부대책을 수립해 연초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양동인 군수는 “원칙이 바로 선 청렴한 거창을 만들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청렴과 친절을 생활화해야 한다. 깨끗하고 부패 없는 거창을 만드는 데 솔선수범할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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