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미조면 일대에 다이어트를 주제로 휴양단지를 조성하는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의 기반시설 공사가 본격 추진됐다.
남해군은 미조면 조도와 호도 두 섬을 치유의 섬으로 개발하는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의 1단계 접안시설 공사에 최근 착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조도와 호도 두 섬의 개발구역 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선박 접안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시행됐다.
사업비 38억5000만 원이 투입되며 조도항에는 부잔교 2개소 설치와 박지(泊地․정박지) 준설 공사를, 호도항에는 콘크리트 잔교 1개소와 박지 준설 공사를 각각 시행해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일반해역이용 협의와 어항 점사용허가 등 각종 인허가를 마치고 계약심사와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 사업에 착공했다.
군은 접안시설이 완공되면 조도와 호도에 거주하는 주민들뿐만 아니라 향후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이 준공된 후 방문하게 될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승하선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의 해안권 발전 선도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총 사업비 205억 원이 투입돼 조도와 호도 두 섬에 다이어트센터, 치유의 숲, 탐방로, 전망대, 스카이워크 등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남해군은 이번 접안시설 공사에 이어 오는 5월께 본격적인 섬 내 공사에 착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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