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국토교통부가 드론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드론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고성군이 추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첫 실증 사업인 드론 시범 사업은 새로운 분야의 드론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적정 안전기준 등을 검토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고성군은 지난 9월 28일 항공안전기술원에 공모 신청서를 접수한 후 11월 현지 실사를 거쳐 12월 29일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번 선정에는 사전 공역 확보가 유리하게 작용했다.
드론 시범 사업은 고성군을 포함한 7개 지자체 전용 공역에서 25개 사업자가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다.
2017년 1월경 항공안전기술원(시범사업 주관기관)과 신규 사업자·지자체 간 MOU 체결을 시작으로 실증 테스트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최평호 고성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이 우리 고성군의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다”며 “내년에는 민간투자자 유치확정 및 무인항공기센터를 조속히 구축해 가시적 성과를 내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군 역량을 집중해 드론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지사배 PAV 경연대회 개최, 국토부 지정 드론전문교육기관 유치 등 다양한 시책을 접목해 고성군 항공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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