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수출 딸기 생산자 연합회 대표 9명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홍보예산과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예산을 삭감한 진주시의회를 항의 방문해 항의했다.
딸기 생산자 연합회 대표들은 시의회 의장실 앞에서 수출상담회 예산 삭감과 관련해 “열악한 농촌의 최 일선에서 열심히 수출을 위해 땀 흘리는 농가의 희망을 꺾어버리는 농식품박람회 예산과 수출상담회 예산 삭감 건은 부당한 처사라고 판단 된다”며 예산 삭감의 근거를 대라고 요구했다.
생산자 연합회 대표들은 “2016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시 직영으로 운영돼 13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최종 평가보고회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전시장 시설의 예산투입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박람회 기간의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또한 “이에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고 국내·외 업체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운영기간을 당초 5일에서 9일로 4일을 연장을 검토하고 있어 최소한의 예산만을 증액했는데, 이러한 농식품박람회 수출상담회 예산을 삭감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
한편, 진주시의회는 지난 20일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홍보예산과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예산 가운데 1억원을 삭감하는 내용을 담은 2017년 당초예산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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