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복지재단(이하 재단)은 28일 강원도내 4개 산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진폐재해자 783명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품을 전달했다.
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정선병원, 영월의료원, 태백병원, 동해병원 등 폐광지역 4개시·군 진폐재해자들이 주로 입원하고 있거나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을 중심으로 동계 위문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날 전달된 위문품은 겨울철 실내 운동복 또는 방한용 보온자켓이다. 재단은 사전에 진폐재해자들의 신청을 받아 본인이 원하는 물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원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산업전선에서 희생한 진폐환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온자켓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복지재단은 진폐재해자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비지원, 겨울 월동비 지원, 휴양프로그램 운영, 입원 재활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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