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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 농산업 경영혁신 우수논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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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 농산업 경영혁신 우수논문 선정

소비자 패널 이용 100년 단감 소비 트렌드 분석 논문

경남농업기술원 연구팀이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경제학회 등 4개 학회가 공동 주최한 ‘2016 농산업 경영혁신 논문·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논문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농식품 소비자패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농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경제학회, 한국농식품정책학회, 한국식품유통학회, 한국축산경영학회 등 4개 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농업기술원 최재혁(경제학박사)연구사가 대표저자로 이번 경진의 농식품 소비자 패널 논문분야에 제출한 논문은 ‘소비자 패널 데이터를 이용한 100년 단감의 소비 트렌드 분석’이란 제목으로, 심사를 거쳐 지난 12월 17일 우수논문으로 최종 선정됐다.

▲최재혁 연구사 ⓒ 경남농업기술원
논문에는 단감의 재배면적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재배기술 발달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증가하여 단감의 전체 생산량 감소보다 1인당 소비량이 더 빠르게 감소하고 있음을 밝히고, 단감산업 정책방향이 수출확대와 수출농가의 지원에 집중해야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소비자의 단감 구매금액이 2012년을 정점으로 하락추세인 만큼,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 소비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고, 단감을 고를 때 선택조건 중 품질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을 감안하여 농가는 고품질 단감을 고가에 구매하려는 고객을 확보하고 관리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구매자의 연령층이 낮을수록 구매금액이 적어지는 추세를 볼 때 학교시식행사 등을 통해 어린이(학생)가 단감을 선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단감말랭이 등과 같은 간편 가공품 개발로 단감 소비를 확대해 나가야 함을 제언했다.

이 논문은 통계청과 농림수산식품부의 자료를 이용해서 단감의 생산과 수출 트렌드를 분석하고, 단감 소비 트렌드는 농촌진흥청이 제공한 2010. 1월부터 2015. 12월까지 72개월 동안 연속으로 데이터를 입력한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667가구의 소비자 패널 원시자료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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