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하자 매년 진행하는 ‘감악산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창원시와 고성군, 양산시가 행사를 취소하고, 전국에서는 경기도와 충청·호남, 울산 간절곶이 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감악산 해맞이 행사를 주최하는 ‘남상면 청년회’는 행사 취소가 타당하다는 방안을 비상회의 끝에 군에 보고했고 거창군은 이를 검토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고병원성 AI도 전국적으로 확산되긴 했지만, 아직까지 거창군에서는 의심신고가 없고, 민관 합동으로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유지하고자 군에서는 거점소독시설 임시전력 과부하에 따른 긴급 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10만 수 이상 대규모 산란계 농가(5호) 출입 통제 강화 및 방역상황 체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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