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지난 12월 중순 충혼탑에서 금곡사를 잇는 2.5km구간 3개 쉼터에 태양광 가로등 3개를 설치하여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3개 쉼터 내에는 휴식을 위한 벤치와 다양한 운동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체력단련을 위한 공간으로 군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나 새벽 및 일몰시간대에 이용에는 어두워서 불편이 많았는데 이번에 가로등을 설치함으로써 이를 해소했다.
읍내에서 거주하며 직장생활을 하는 한주민은“새벽운동을 다녀와 출근을 하는데 동절기에는 해가 늦게 뜨는 계절이라 운동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군에서 이렇게 설치를 해주니 참 좋다”고 말했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가로등은 기존 가로등보다 1.5배이상 밝으며 태양광으로 충전돼 환히 밝히는 친환경 시스템으로 전기료 부담이 없다. 자정이후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되어 주변 동식물들의 성장피해가 적고 한번 충전으로 3일정도 불을 밝힐 수 있어 요즘같이 일조량이 짧은 동절기나 장마철에도 문제가 없다.
군은 수시로 노견풀베기는 물론 꽃 식재 및 노면 보수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정비하고 있다.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태양광 가로등 설치로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에 산불 등 재해예방 목적으로 개설했던 보은산임도(동성)가 지난 20여년간 군민들의 운동코스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사시사철 군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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