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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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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 총력

주요재산을 매각과 영구채 발행

대우조선해양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 하나로 회사가 보유한 주요재산을 매각하고 영구채 발행을 결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사모투자전문회사인 키스톤PE와 자회사인 디섹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디섹 지분 70%로 매각금액은 약 700억원이다.

 

이와 더불어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디섹의 원활한 독자 운영과 매각에 따른 해외 고객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자사가가 보유하고 있는 설계관련 프로그램과 데이터 등을 디섹에 지속제공하는 서비스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계약금액 규모는 124억 정도이다

 

디섹은 선박과 해양플랜트 제품의 설계와 품질검사 등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 3637억원, 영업이익 344억원, 당기순이익 185억원을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디섹 매각을 시작으로 앞으로 회사의 매출목표와 보유자원 활용계획 등과 연계해 순차적으로 생산 자회사 등의 매각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한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서울 사옥을 1,700억원에, 마곡R&D센터 부지 중 D11 블록을 470억원에 매각했다.

 

이러한 노력 등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했다. 이는 올해말까지 목표였던 1조5000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외에 대우조선해양은 1조원 규모의 30년 만기에 이자율은 3.0%인 영구채를 오는 29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영구채 발행이 완료되면 대우조선해양은 완전자본잠식에서 벗어나 부채비율은 900% 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주절벽을 대비해 기존 추가 자구안 보다 7000억원 가량 늘어난 총 6조원 규모의 생존전략을 실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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