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23일 최근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AI(조류인플루엔자)로 서민경제가 불안한 가운데 전 국·소장이 참석하는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시장이 직접 챙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종합대책 주요 분야로는 AI 방역대책과 산불예방, 독감 확산 방지, 가스·전기사고 예방과 난방연료 수급 및 가격 안정, 동절기 교통안전시설물 안전점검 및 도로제설, 상수도 동결·동파 사고 사전 대비 등 40개 분야다.
특히, AI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시장을 본부장으로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서김해IC와 선암교로 확대하고 전공무원들을 중심으로 3교대 24시간 운영한다.
또한 지난 대구 서문시장 화재사고를 반면교사로 전통시장 및 다중이용시절 화재예방과 가스․전기사고 예방을 위한 취약시설 특별점검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민생활 보호 및 안정대책을 위해 물가합동 지도점검반을 운영해 서민생활 밀접품목에 대한 가격을 매주 집중관리하고, 김장철을 맞아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
이밖에 상수도 분야에서는 한파로 인한 겨울철 동파방지를 위해 계량기 보온 불량 500세대를 전수 조사해 동파방지팩 275개, 계량기 동파방지 커버 94개, 보호통 뚜껑 112개 배부를 완료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동절기 종합대책이 실제 재난·재해시에도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현장 행정을 강화해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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