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니아주 릭 세콘(58) 하원의원이 우호교류차 임창호 군수를 내방했다.
릭 세콘 의원은 개인적인 한국방문 일정중 펜실베니아주 몽고메리 타운십과 자매결연을 맺은 함양군을 한국계 아내 용 세콘, 양봉국(자매결연 주선자 형)씨 등과 방문했다.
이날 환담장에는 임재구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김정옥 함양교육장, 한운규 함양고등학교장, 류운수 안의고등학교장도 자리를 같이했다.
이 자리에서 릭 의원과 함양군·펜실베니아간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과 관련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상호 교환했으며, 이어진 관내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한 후 개평한옥마을, 남계서원 등 함양군 주요관광지를 돌아보고 귀행길에 올랐다.
임창호 군수는 이 자리에서 “한국 사랑이 각별한 릭 세콘 의원이 바쁜 한국방문 일정에도 자매결연을 맺은 함양군을 일부러 찾아줘 너무 감사하다”며 “릭 세콘 의원의 내방을 계기로 함양군의 국제우호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향후 2020 산삼 항노화 엑스포 개최에도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릭 세콘의원도 “몽고메리타운십과 자매결연을 맺을 당시 그 자리에서 임창호군수의 엑스포 열정을 듣고 인상적이었다”며 “함양을 와보고 함양이 가진 자산에 대해 더 자세히 듣고 보니 살기좋은 고장이며 역량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닿는대로 함양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세콘 의원은 현재 공화당 소속 펜실베니아주 하원의원이자 세인트 빈센트 대학교 교수이며, 2014년 미 공군 복무 당시 한국과 북한을 오가며 서울지방지에 문화여행 등 기사를 투고하고 관련서적을 집필할 정도로 한국에 정통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퇴역 후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세인트 빈센트 대학교 전임교수로 정치학과 국제관계 등을 가르치는 동시에 펜실베니아주의 워싱턴 카운티, 앨러게니 카운티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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