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조선경기의 불황을 극복하고 찬란했던 거제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새 희망의 빛, 새로운 승리'라는 슬로건 아래 '2016년 송년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31일 16시부터 장승포항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식전행사, 공식행사, 불꽃행사 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후4시 부터 7시까지 열리는 식전행사는 현장가요제, K-POP댄스, 밸리댄스, 타악공연, 크로스오버 퓨전밴드 등 공식행사에 앞서 다양한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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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병신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정유년 새해의 힘찬 도약을 위한 희망의 손도장, 액운타파 샌드백, 탈인형 로드, 포토 존, 희망의 룰렛, 고민타파 타로점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이어 오후 7시 부터는 화합과 희망의 항해를 상징하는 개회식이 열린다.
이날 마지막 하이라트인 불꽃행사는 제1막에서 제3막으로 구성돼 20분간 1만발로 장승포항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제1막는 엄마의바다, 제2막는 거제의 기적, 제3막는 새 희망의 빛.승리의 함성 등 프로그램으로 짜여진다.
시는 이날 교통체증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행사장 진입도로는 일방통행으로 설정해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행사장 주변은 임시펜스 설치와 안전요원 배치할 방침이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전국적으로 다양한 송년.신년 행사가 열리지만 '2016년 송년 불꽃축제' 와 '신년 해맞이 축제'를 한 장소에서 경험하는 것도 색다른 매력"이라며 "이날 많은 분들이 거제시 장승포항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신년 소원을 빌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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