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선수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우리 선수단이 보여준 승부근성과 페어플레이는 대한민국이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해쳐나갈 수 있는 해법을 보여 주었으며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우승보다 더 값진 것'이라고 치하했다.
이 자리에서 봉중근 선수는 선수단을 대표해 유니폼과 모자를 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한편 청와대는 KBS보도를 인용해 "WBC 준우승을 통한 국가브랜드 가치향상으로 인한 수출증대효과 6360억 원 추산"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명승부와 선전을 거듭한 야구 대표팀에 대한 찬사를 바탕으로 'WBC 마케팅'에 나선 건 한나라당도 마찬가지다.
한나라당은 '당정청 드림팀이 되자'면서 패러디물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김인식 감독의 얼굴에 이명박 대통령을, 봉중근 선수 얼굴에 박희태 대표를, 추신수 선수 얼굴에 한승수 총리를 넣은 것인데, 정작 누리꾼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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