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회 A의원이 금융기관 회식자리에서 행패를 부린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주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3일 저녁 함양경찰서 근처 한 음식점에서 금융기관 직원들의 회식 도중 옆 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B의원이 주는 술잔을 공손하게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금융기관 C씨를 밀치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멱살을 붙잡힌 금융기관 C씨는 “목숨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나 피해 진술 도중 마음을 바꾸어 고소를 취하했다.
지역민들은 민의를 대표하고 행정을 감시하는 군의원의 자질에 다시한번 실망하면서 한심하다는듯 비난을 퍼부고 있다.
이에 대해 함양군의회 관계자는 “원인을 떠나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지역주민들에게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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