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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산삼휴양밸리 운영관리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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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산삼휴양밸리 운영관리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가져

임창호 군수 "미래를 결정짓는 중차대한 사업"

경남 함양군은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이자 군수 공약사업인 산삼휴양밸리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관리 및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산삼휴양밸리 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15년간 총 1017억 원을 들여 병곡면 원산리·광평리 일원 598만㎡에 12개 휴양관광시설을 갖춘 체류형 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거대프로젝트다.

이날 용역보고회에서는 함양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조성되는 산삼휴양밸리운영관리시 예상되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실현가능한 해법을 모색했다.

ⓒ 함양군

박희은 실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운영프로그램 및 조직·인력 운영계획, 관광객 방문 수요 및 운영수지 분석, 마케팅 전략중간보고회 및 전문가 자문회의 의견 반영 결과 제시 등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운영방안 등을 차례로 보고했다.

박 실장은 특히 “산삼휴양밸리가 매력적이고 알찬 산림휴양리조트이자 함양의 브랜드마케팅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현대인들이 꿈꾸고 사랑하는 숲속 낙원의 위상을 정립하고 표적시장별 프로그램을 구비해 연중 활기 있는 인기만점 산림휴양리조트를 구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핵심사업과 대표프로그램 위주로 압축적으로 운영하고 운영기획팀·방문객서비스팀 등 전체 4개팀 60명으로 탄력적으로 인력과 조직을 운용해 자족적이고 전문적인 알찬 산림휴양사업 운영시스템을 마련해야한다”는 해법을 제시했다.

매력 있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봉산 정상까지 운행하는 모노레일을 활용한 지리산·덕유산 연봉관람, 1000m고지 산악마라톤·MTB·패러글라이딩·짚라인, 산양삼·산약초 요리체험, 심마니 체험, 에코어드벤처, 효능형 스파·찜질, 어린이·청소년·중장년 치유 캠프, 유아숲 체험, 계절별 특별 이벤트 등이 거론됐다.

이같은 효율적인 운영을 전제로 했을 경우 2021년께 관광객은 총 29만 5000명이 내방할 것으로 예측되고, 운영 3년차에 이르면 연간 49억원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박 실장은 분석했다.

임창호 군수는 “산삼휴양밸리는 함양군의 발전적인 미래를 결정짓는 중차대한 사업인만큼 이날 제시된 보고내용과 의견을 보완해 관계자는 두려워말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임 군수는 이어 “특히 숙박시설 확충, 사계절 눈썰매장 도입, 명품가로수길 조성, 풍력발전도입 등을 추가로 검토하고 심도있는 논의과정을 거쳐 최종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과 주무담당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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