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올해 ‘인문독서아카데미’사업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전체 60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상반기 모니터링 결과, 참여 연인원 및 수료인원, 사업홍보 노력 및 성과 등의 항목을 면밀히 심사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
최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동해시는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6년 인문독서아카데미사업 평가 워크숍’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상과 부상으로 20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수상했다.
한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인문독서아카데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인문정신 고양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의 공공도서관, 문화원, 서원 등 60개 기관을 선정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학, 철학, 역사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의를 제공하는 등 전 국민의 문화복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시에서도 지난 5월 3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시립북삼독서관에서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 주제별로 4차에 걸쳐 20차례 인문독서아카데미를 진행했다. 내실있는 운영결과 상반기 모니터링 우수 수행기관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학업에 지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3 수험생을 위한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해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올해 인문독서아카데미사업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12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다양한 교육과정에 의해 인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서 함양의 기회가 부여됐다는 평이다.
강성운 동해시립북삼도서관장은 “지난해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에 이어 올해 우수한 성과를 낸 것은 직원들의 부단한 노력과 시민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지역 도서관이 문화를 창출·제공하는 정보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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