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내년도 예산을 1조288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9.9%, 1160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이로써 2017년 예산은 일반회계 1조457억원, 특별회계 2428억원으로 일반회계가 올해에 비해 7.9%(766억 원)나 증가해 사상 처음 당초예산 1조원을 돌파했다.
또 내년도 예산은 복지와 교육, 경제, SOC사업 등 대도시 기반구축을 위한 시의 일반살림살이 예산이 크게 증가했다.
분야별 주요 예산으로는 사회복지 보건 3777억원으로 일반회계 전체예산에서 36.1%(사회복지 34.1%, 보건 2.0%)를 차지했다.
아울러 수송 및 교통 1635억원(15.6%), 농림해양수산 610억원(5.8%), 상하수 환경보호 594억원(5.7%), 문화 및 관광 577억원(5.5%), 국토 및 지역개발 510억원(15.6%), 교육 292억원(2.8%), 산업 증소기업 177억원(1.7%), 일반공공행정 인건비 등 2285억원(11.2%) 등이다.
이와 함께 김해시가 내년에 역점사업으로 추진 계획으로 있는 사업 72건의 1318억원의 예산도 반영됐다.
이에 대해 허성곤 김해시장은 “내년부터는 보수적인 재정운용을 탈피해 필요한 곳을 찾아가는 선제적 전략적 재정운용을 강화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인 교육, 산업 중소기업 분야와 사람중심의 복지 보건 분야, 풍요롭고 살기 좋은 농촌을 위한 농업 분야 등 시민 중심의 행복도시를 구현하는데 재정을 집중 투입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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