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 홍용기 부시장이 오는 15일 40여 년간 동안 몸 담았던 공직 생활을 마감한다.
오는 16일 명예 퇴임하는 홍 부시장은 합리적이고 진취적인 사고와 소탈하고 격의 없는 성격으로 폭 넓은 소통을 이뤄 온 몸으로 태백을 사랑하는 공직자라는 평을 받아 왔다.
지난 1976년 철암출장소에서 첫 공무원을 시작한 홍 부시장은 지난해 11월 태백 부시장으로 부임해 태백의 소소한 역사까지도 몸소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소통을 강조해 왔다.
특히 탁월한 기획력과 스피디한 업무추진력이 돋보이는 홍 부시장은 민선6기가 지향하는 그린, 클린, 휴먼시티를 완성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일을 추진해 시민들은 물론 직원들로부터 칭송을 받아 왔다.
무엇보다도 태백시의 최대 현안이었던 오투리조트 매각과 재정위기 극복 이라는 어려운 난제 해결에 공을 세우기도 했다.
홍 부시장은 “태백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가시화하는 데 전력했던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제2의 고향 태백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 부시장은 삼척고등학교와 삼척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지난 1976년 공직에 입문한 뒤 2000년 12월 지방행정사무관 승진, 2011년 5월 지방행정서기관으로 승진해 삼척시 총무사회국장을 거쳐 2014년 7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민원지원부장을 역임했다.
퇴임식에는 외부 인사 초청없이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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