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대통령 탄핵 소추가 결정되어 시민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내부의 무사안일, 법집행 소홀 등의 점검을 통해 공직기강을 확립해 나가고자 강도 높은 공직감찰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연말연시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2개 반 6명의 감찰반을 구성하여 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및 읍면동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연말연시와 내년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하기 쉬운 공직자 청탁금지법 준수여부 확인, 음주운전과 근무지 이탈 및 부당한 민원처리 지연과 직원 불친절 사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감찰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토록 하고 특히, 주요비위 관련 공직자는 법에서 정하는 최고 수준으로 엄중 문책할 계획이며, 아울러 비위발생 부서장도 연대 책임을 물어 문책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감찰을 예고하고 있다.
김성조 공보감사담당관은 “이번 감찰은 국가위기상황에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연말연시 공무원이 법규를 위반하거나 무사안일한 업무행태를 보이는 직원은 경중에 관계없이 엄중 문책하여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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