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국도비 확보를 위해 내년도 정부 공모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가 이처럼 정부 공모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올해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한 결과 국토교통부 주관 2016년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 환경부 주관의 물순환 선도도시조성 공모사업 등 10여개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8884억원의 재원을 확보하게 돼 시 브랜드 가치가 향상된데 따른 것이다.
정부 공모사업은 정부 및 산하기관에서 특정사업을 공개모집하게 되며 지자체가 사업계획을 제출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예산의 일부 또는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또한 기존 공모사업에서는 중앙에서 계획을 수립·선정해 지자체가 수동적으로 시달 받는 형식이었지만 최근에는 지자체가 먼저 자율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검증,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집행역량을 갖춰 사업계획을 제시해야만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런 공모사업의 추세를 반영해 공모사업추진에 장기적인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2017년도 공모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공모사업 발굴 및 추진현황을 살피는 등 적극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연말에는 공모추진 우수부서와 직원에게 성과관리 가점부여, 해외배낭여행 우선 지원 및 포상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해시 기획예산과장은 “내년도 공모사업 보고회 개최 등을 통해 전부서에 국도비 확보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고 공모사업의 평가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 준비로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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