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이 폐광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난 해소를 위해 150가구 규모의 맞춤형 행복주택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행복주택 사업 대상지로 고한읍 고한리 63-57번지 일원이 지난 3월 최종 확정됐다.
이후 설계공모 심사를 거쳐 강원도에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해 지난 9일 최종 15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 받았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국비 45억 원 등 총사업비 200억 원을 들여 전용면적 36㎡ 30가구, 45㎡ 120가구 등 총 150가구의 행복주택건립 사업을 내년 3월 착공해 오는 201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폐광지역인 고한읍에 행복주택 150가구가 건립되면 폐광지역의 주거문화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물론 젊은 층의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노인 및 취약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직주근접(職住近接)이 가능한 부지를 활용해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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