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태백종합경기장의 노후 관람석 정비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내년 7월 말까지 경기장 사용을 임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 2015년 경기장 관람석 안전진단결과 D등급 판정에 따른 후속 조치이자 2017년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시설물 정비공사를 위해 실시된다.
경기장 관람석 정비를 위한 구조물 터파기와 철근 콘크리트 작업으로 인한 대형 공사 차량 출입과 공사로 인한 비산먼지가 발생됨에 따라 공사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내년 8월 10일까지 경기장 사용을 중지키로 했다. 단 공사 진척에 따라 중지기간이 단축되거나 연장될 수 있다.
한편 태백시 종합경기장은 부지면적 6만6380㎡에 관람석 5000석 1만5000명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 1992년에 준공했다.
태백시 종합경기장은 그동안 크고 작은 체육행사를 치루어 태백시를 스포츠 메카의 도시로 성장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시 관계자는 “2017년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는 물론 각종 대회 개최 시 최상의 시설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도 쾌적한 시설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용 중지 기간 중 불편하더라도 경기장 밖 육상보조트랙을 이용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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