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제16회 진주시 건축상 공모전을 개최 심사한 결과, 3개의 수상작과 2개의 특별상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대상에는 충무공동 ‘한국세라믹기술원’ 본원((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설계)이, 우수상에는 판문동 상가주택인 ‘청고벽돌집’(건축사사무소 서가 설계)과 충무공동 업무시설인 ‘라온 프라이빗 위버’((주)대성종합건축사사무소 설계)가 차지했다.
특별상으로는 충무공동 단독주택인 ‘중정이 있는 집’(인토 종합건축사사무소)과 충무공동 업무시설인 ‘트레젠 웰가’((주)에스디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 설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건축상 심사는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건축물의 배치형태, 조형성, 독창성, 공간 활용의 효율성, 주변과의 조화 등에 심사기준을 두고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 작품인 ‘한국세라믹기술원’ 본원은 주변 환경을 고려해 열린 형태로 계획된 배치형태와 발코니의 도형성, 내부공간과 외부공간과의 연계성이 돋보였으며,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연계된 외장재의 사용으로 건물의 정체성 확보 및 공공기관으로서 시민들을 위하여 내부 공간을 다양하게 개방 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판문동 상가주택 ‘청고벽돌집’은 소규모 비정형의 필지를 활용한 협소주택으로 공간과 디테일의 완성도가 높아 주택설계의 모범사례로 평가되었으며, 특히 삼각형의 활용이 어려운 대지를 잘 해석하여 흥미로운 공간을 만들어 내었고, 청고벽돌의 특성을 잘 살려 우수한 조형성을 창출하였다.
또 다른 우수상으로 선정된 충무공동 ‘라온 프라이빗 위버’는 오피스텔 공간계획에서 복층형을 시도하여 새로운 공간 방향을 제시한 점과 사무소 건축의 한계를 넘어 입면의 다양한 디자인을 실행한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충무공동 단독주택 ‘중정이 있는 집’은 주거 공간 내 중정을 계획하여 새로운 도시주택의 주거유형을 제시한 점이 돋보였으며, 충무공동 업무시설인 ‘트레젠 웰가’는 미래지향적인 현대적 이미지와 사용자의 편리성을 고려한 공간계획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아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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