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군수 최평호)은 고성군 푸드트럭 2호점과 3호점이 영업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 규제개혁 추진의 일환으로 당항포 관광지에 처음으로 푸드트럭 1호점(고룡이푸드)을 설치한 이후 일자리 창출과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서 정한 지역 이외의 장소에 대해도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를 탄력적으로 확대 운영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또한, 군은 푸드트럭 설치와 관련한 다양한 조사를 통해 동계훈련과 각종 대회유치 등으로 각광을 받는 공설운동장과, 편백나무에서 뿜어 나오는 피톤치드로 방문객이 증가하는 갈모봉 산림욕장 입구를 푸드트럭 최종 설치 장소로 선정하고 지난 9월과 11월 각각의 푸드트럭 영업자를 공개 모집했다.
그 결과 공설운동장 입구에 2호점(빨강카페), 갈모봉산림욕장 입구에 3호점(봉커피)이 각각 지난 7일과 8일에 연이어 영업을 개시했다.
푸드트럭 3호점인 봉커피를 운영하는 이경미(40) 씨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해 갈모봉산림욕장에서 또 하나의 명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명숙 규제개혁담당은 “앞으로도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관광지와 운동장, 산림욕장 입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푸드트럭을 많이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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