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8일 강원랜드호텔 대연회장에서 임직원 및 직원 가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나눔, 소통, 환경을 주제로 ‘2016 자원봉사자의 날’기념행사와 함께 ‘하이원 프리마켓’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함승희 대표가 참석해 한 해 동안 폐광지역을 위해 봉사한 직원들과 팀·테마 봉사단들을 격려하고 팀 봉사단 1팀, 테마 봉사단 1팀 그리고 우수 봉사자 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함승희 대표는 “부의 양극화에 따른 빈부의 격차는 온 지구가 겪고 있는 문제며 전 인류가 함께 지속하기 위해 꼭 해결돼야할 문제”라며 “봉사가 양극화의 간극을 그나마 완충시킬 수 있는 사회적 기제며 미래 사회에 있어 국가와 사회가 지속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한 달에 한번 시간을 내어 정신지체장애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해서 알지만 돈으로 기부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재능기부도 큰 부분을 희생해야만 지속적으로 실행가능하다”며 “이런 의미에서 다시 한 번 오늘 우수봉사상을 받은 봉사단과 직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지역은 폐광지역이라 경제적, 환경적으로 봉사의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여러분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아직 많다”며 “연말을 맞아 따뜻한 손길로 그 분들을 찾아뵙고 봉사자들도 서로 격려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돼 긍정 바이러스가 폐광지역 전체에 가득 찰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기증한 의류, 도서 등의 중고물품을 판매하고 직원들이 직접 물건을 팔 수 있는 장터인 하이원 프리마켓도 함께 열렸다.
또한 상품 판매와 함께 임원진과 팀장급 등 간부진의 소장품을 기증받아 경매를 통해 판매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 직원들의 소원 메시지를 나무에 달아 사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이날 프리마켓은 기존의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와 더불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프리마켓을 통해 임직원들의 화합과 나눔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모아진 수익금은 폐광지역 청소년센터 및 보호시설에 도서를 전달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한편 강원랜드 직원 3500여명은 올 한 해 동안 폐광지역 4개 시·군에서 67개의 팀·테마 봉사단을 통해 개인당 평균 2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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