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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품목 남해 마늘산업 발전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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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품목 남해 마늘산업 발전방안 모색

농업·농촌 현장의 소리 적극 반영을 위한 농업인과 간담회

경남 남해군은 주 소득작물인 마늘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현장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보물섬남해마늘작목회와 지난 6일 군청 군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영일 남해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작목회 임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부터 3년간 중점 추진한 주요 사업에 대한 성과와 개선점을 파악, 보완해 내년도 마늘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농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마늘농가의 다양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는 내실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 지난 6일 남해 군청 군수실에서 남해마늘작목반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남해군

군은 마늘산업에서 중점 추진할 3대 시책으로 △생장점 배양 주아를 활용한 씨마늘용 우량 마늘보급 △노동력 절감을 위한 생력 기계화사업 △마늘품질 향상을 위한 마늘종 수확방법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예산 지원으로 남해 마늘산업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보물섬마늘작목회는 마늘재배 농업기계화사업 확대, 우량 씨마늘 보급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마늘재배 농가에 대한 지원으로 농가 의욕을 고취해 줄 것을 희망했다.

또 젊은 후계농업인들이 마늘재배를 원할 경우 우선적으로 행정에서 농업기계, 씨마늘 등을 지원해 도시 근로자소득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반마련을 위한 예산 지원 등을 건의했다.

군은 작목회에서 제시한 의견에 대해 즉시 수용 가능한 내용은 적극 반영하고, 예산 또는 법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검토 후 추진할 예정이다.

박영일 군수는 “보물섬 남해마늘의 품질 향상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보물섬마늘작목회에서도 남해마늘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보물섬마늘작목회에서는 올해 마늘가격 상승에 따른 소득 증가분에 대해 그 일부를 십시일반 모아 남해군 향토장학회에 3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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