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묵호노인종합복지관 신축공사에 앞서 오는 9일 오후 2시 발한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시의원, 시청 관계자를 비롯해 신축 부지 인근을 포함한 묵호권역 주민과 용역사, 시공사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설명회는 용역사 관계자로부터 묵호노인종합복지관 신축공사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현재 천곡동에 위치한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은 규모가 협소하고 이동 등 불편사항이 가중되어 북부지역 어르신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북부지역에도 분관 신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국·도비 등 2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12월말까지 발한동 198-1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을 신축하기로 했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에는 체력단련장과 탁구장, 당구장 등 어르신들이 힐링과 함께 편안하게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문화 및 레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신축 부지매입에 이어 지난해 11월 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원동력을 확보 했다.
올 초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부지 내 사유건물 보상, 도비 확보 협의,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했다.
현재 건축 및 기계분야에 대한 공사업체 선정을 완료했으며 신축부지 접근도로 폭이 협소해 향후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길이 130미터에 이르는 주 진입도로 확장을 검토중에 있다.
정순기 동해시 가족과장은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이 신축되면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북부지역 어르신들의 이용불편 해소와 함께 복지 여건이 크게 향상 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시 주민들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반영해 어르신들의 편안한 여가 및 힐링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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