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관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을 활용해 보조교사와 함께 오는 17일 황지중학교에서 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우리학교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 영어캠프는 황지중학교 영어교실, 컴퓨터실, 교실 4개소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에게 학교 정규수업 외 원어민과의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언어의 4가지 요소(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를 종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5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영어캠프 프로그램은 각자 주제를 정하여 스피치 대본을 쓰고 발표하는 ‘스피치 프리젠테이션’수업,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그룹별 활동 수업인 ‘좀비 캠프’, ‘아웃터 스페이스’, ‘프레센트 패스트 앤드 퍼튜어’, ‘드라마 엘레멘트’ 등 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스피치 프리젠테이션 수업은 황지중학교 조셉 크리스튼 선생님과 5교시 연속 진행을 하고, 작문을 하며 영어문법과 스피치 발표로 말하기 등을 중점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또한 1시간씩 순회수업으로 진행되는 4개 프로그램인 좀비 캠프 등은 그룹별 활동으로 학생들이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모두 학습할 수 있다.
폐강식에는 참가 학생 전원이 영어교실에 모여 스피치 발표와 각 프로그램별 우수그룹을 선정해 그룹 활동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 80명은 오는 14일까지 각 학교별로 신청을 받으며 기타 프로그램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학교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태백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는 모두 12명이며 지난 10월 29일에 개최된 제1회 태백영어페스티벌에서 할로윈축제를 전담해 많은 축제 참여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처럼 태백시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들은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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