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상장동, 강원도 ‘주민자치대상’ 최우수상

‘이야기와 볼거리가 있는 마을 가꾸기’사업 호평

강원 태백시 상장동이 강원도 주민자치대상 최종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관 및 단체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

뉴빌리지 태백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태백시 상장동은 ‘이야기와 볼거리가 있는 상장마을 가꾸기’사업으로 최우수상과 함께 500만 원의 상사업비를 받게 된다.

이번 수상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민자치 공동체를 형성해 관 주도에서 주민 주도형으로 전환한 노력이 돋보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시안(홍춘봉)

특히 상장동 남부마을과 문학마을을 연결하는 스토리 개발을 위한 마을 주민들의 참여 의지가 돋보인 가운데 상장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귀희)를 중심으로 마을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민의 적극적인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태백시는 상장동의 성과를 거울삼아 다양한 형태의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모델을 선정해 주민자치 필요성과 주민 자치력을 강화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지난 2014년 삼수동을 시작으로 2015년 철암동에 이어 올해도 강원도 주민자치대상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태백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뉴빌리지 태백운동이 시민의 단순한 참여를 넘어 주민주도형 마을활성화사업의 획기적인 대안으로 자리잡았다”며 “뉴빌리지 태백운동을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