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곶감농가의 숙원인 현대식 곶감경매장 준공을 앞두고 있어 함양곶감의 지명도 향상과 생산농가 매출증대가 기대된다.
5일 군에 따르면 서하면 송계리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내 3300여㎡면적에 곶감경매장 2동, 작목반과 중도매인 휴게실, 사무실, 화장실을 갖춘 990㎡규모의 현대식 함양곶감 경매장이 오는 8일 초매식과 함께 준공될 예정이다.
이로써 그동안 안의농협(조합장 이상인) 서하지점에 있는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구 건물에서 진행되던 곶감경매가 올해부터는 산뜻하고 쾌적한 현대식건물에서 임금님께 진상하던 명품 함양곶감을 선보이게 됐다.
군은 그동안 함양곶감 직거래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2006년 경매장을 개장 11년째 운영하며 175회 경매를 실시해 152억원의 매출성과를 거두며 함양곶감 유통기반을 다져왔으나 신축경매장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안의농협이 함양군의 지원을 받아 총 12억 2900여만 원을 들여 지난 4월부터 부지 매입 등 8개월간의 공사를 진행해 이번에 준공하게 됐다.
준공을 앞둔 경매장은 올해 14회 경매를 실시해 500여 곶감농가의 3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