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계획이 3년이 지나도록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5일 시 관계자와 시민 등에 따르면 시는 2013년 6월 27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생산자, 유통업자, 시민·학부모단체 등을 초청해 친환경 무상급식지원센터 설치·운영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에서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는 기존 학교단위 개별구매와 달리 직거래 공동구매를 통해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학교 급식에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후 최용석 시의원의 발의로 친환경급식지원센터가 의회에서 통과되고 정만규 (전)사천시장이 운영에 들어가겠다고 공표를 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업무가 시 총무과에서 농업기술센터로 이관된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황재수 기술지원과 유통담당은 "급식재료가 2만 5000가지 정도 되는데 관내에서 친환경 농산물 수확이 얼마되지 않아 급식센터에 보급하기에 부족하다"며 "타지역 급식센터 문재점들이 발생하고 있어 현재 보류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시가 친환경 학교급식센터 운영에 대해서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시 현안사업인 케이블카 같은 큰 사업에 밀려 예산확보도 어려운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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