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올해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 보다 민원서비스가 24%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시가 지난 2014년 처리기간 5일 이상 208종을 대상으로 시행한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를 올해 2일 이상 민원 343종으로 확대 운영한 결과, 접수된 1만332건의 민원 가운데 9995건은 법정 처리기간보다 76.6% 단축 처리됐다.
시는 올해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를 운영한 결과 부서별 마일리지 획득점수, 민원처리 단축율, 전년대비 민원처리 단축증감율, 1인당 민원 처리 건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부서로 복지과 등 6개 우수 부서를 선정했다.
또 신속한 민원처리로 민원행정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최우수에 도시과 박배근씨 등 총 7명의 우수공무원을 선정했다.
이에 시는 오는 19일 현안보고회시 올해 유기한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고객만족도 제고에 기여한 민원처리 마일리지 우수부서와 우수공무원을 시상하고 총 300만원의 포상금을 인센티브로 부여할 계획이다.
한편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는 민원업무 처리시 법정처리기한보다 실제 처리일이 짧을 경우 단축한 기간을 담당공무원의 개인별 마일리지 점수로 적립하고 지연처리시 감점해 누적점수가 많은 우수 직원과 부서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신속한 민원처리로 고개 만족도를 높이는 시책이다.
김종문 동해시 행정지원국장은 “향후 마일리지제도 적용대상 민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 이라며 “다양한 민원시책을 발굴해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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